12과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세요
- 86kjoon
- 2021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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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창세기 45장 1~8절
읽을말씀
그러므로 이제 나를 이곳으로 보내신 분은 형님들이 아니고 하나님이십니다(창세기 45장 8절 상반절).
우리는 계속해서 “요셉”의 이야기를 살펴보게 됩니다. 요셉이 형들에 의하여 애굽으로 팔려간 지 13년 후에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그리고 (바로의 꿈대로) 온 땅에 흉년이 들었고, 요셉의 형들 역시 양식을 구하기 위해 애굽에 오게 됩니다. 그리고 13년 전, 요셉이 꾸었던 꿈대로, 그들은 애굽의 총리 요셉에게 엎드려 절을 하게 됩니다.
요셉은 형들이 정말로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지 시험하였습니다. 그리고 형들이 과거의 일들을 진심으로 회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자신이 요셉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고 한편으로는 지난날에 대하여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하였습니다.
이때 요셉은 형들에게 말했습니다. “근심하거나 자책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하시려고 형님들 앞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나를 이곳으로 보내신 분은 형님들이 아니고, 하나님이십니다(중략)”(창 45:5, 8절). 그리고 요셉은 앞으로 있을 대기근을 생각하면서, 그의 온 가족을 애굽 땅으로 이주하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요셉의 삶은 철저히 하나님에 의해 조율되는 삶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일어난 모든 악한 일들까지도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하여 인도하시고 이끄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이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삼으신 것은 단지 요셉 개인을 높이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인간의 죄와 악까지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바로 요셉을 통하여, 이스라엘(야곱) 가족과 그 후손들의 생명을 보존하신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은 장차 그들을 크고 강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구원을 위한 복의 통로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삶이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백성의 삶은 철저히 하나님이 주관하시며,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이루시는 분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하나님” 앞에 나의 삶의 초점을 두고, 삶을 해석하며, 나에게 주어진 상황과 맡겨진 일들을 성실하게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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