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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kjoon

15과 거룩한 백성이 되어요


본    문 출애굽기 19장 1~6절
읽을말씀
"너희는 내게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출 19:6 상).

출애굽기 19장은 “시내산 언약”(혹은 모세 언약)에 관련된 본문입니다. 특별히 창세기 12장의 아브라함 언약이 개인 언약이었다면, 시내산 언약은 “공동체”로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언약입니다.

“너희는 내게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출 19:6 상, 바른성경).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보배로운 소유”로 삼으실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소유로서”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마땅한 책임과 역할이 있습니다.

1. “거룩한” 민족: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은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지으신바, “하나님의 모양대로” 살아야 합니다. 즉,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은 자”로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제사장” 나라: 세상을 향한 방향

하나님의 소유로서, 이스라엘 백성은 제사장적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 “관계”의 다리는 놓아주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언약 백성, 거룩한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보여 주어, 세상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언약대로 표현한다면,) 이로써, 이스라엘 민족이 세상을 향한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궁극적인 목적이 그를 통하여 온 세상이 복을 얻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목적은 이스라엘을 통하여 “온 세상이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신약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공동체인 신약 교회와 가정은 하나님의 나라로서 이 땅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온전한 소유로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우리의 모든 시간과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언약백성답게, 세상 속에서 자신의 삶을 거룩하게 구별하도록 가르치기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할 때, 진정으로 우리의 다음 세대를 통해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가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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