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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19문 타락한 사람의 비참

최종 수정일: 2021년 6월 13일


답: 모든 인류가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게 된 것과, 그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게 된 것과, 그로 인해 금생의 모든 비참함과 사망과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욥 5:7)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오늘은 범죄하고 타락한 인류의 상태에 대해 살펴보려고 해요. 아담 안에서 범죄하고 타락한 사람이 어떤 지위에 떨어지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17문은 “죄와 비참한 처지”,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였어요. 지난 시간에는 18문을 통해 인간이 떨어진 죄의 상태가 어떤 것인지 살펴보았고, 오늘은 19문을 통해 범죄한 인간이 떨어진 비참한 처지가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려고 해요. 먼저 19문을 함께 읽어볼까요?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비참한 것이 무엇입니까? 모든 인류가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게 것과, 그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게 것과, 그로 인해 금생의 모든 비참함과 사망과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것입니다.”

타락한 지위에 있는 인간의 비참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죄와 비참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어요. 세상에서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비참한 일들은 모두 죄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사실이에요. 아담이 범죄하기 전 세상에는 어떤 종류의 비참도 있지 않았어요. 우리는 창세기 1장과 2장에서 하나님의 진노나 저주, 죽음이나 지옥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볼 수 없어요. 오히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은 세상이었어요. 다만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을 만드시고 그곳으로 아담을 이끌어 주시며 하셨던 한 말씀에서 우리는 인간의 비참의 가능성을 볼 수 있어요.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6-17)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 것을 명령하시면서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어요. 하나님의 금령을 어기고 그것을 먹어 범죄하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경고였어요. 죄의 결과는 죽음(비참의 일부)이라는 것을 밝히신 거예요. 여기서 말하는 죽음이란 우리 몸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일 뿐 아니라, 모든 생명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는 것을 포함하는 것이에요. 즉, 죄가 우리 모든 사람을 매우 비참하게 만들게 될 것을 경고하신 것이었어요. 그리고 아담이 범죄하였을 때에 하나님의 경고대로 아담과 아담 안에 있는 모든 인류는 비참한 처지에 있게 되었어요. 우리가 세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종류의 비참은 죄의 결과로, 죄와 함께 세상에 들어오게 된 거예요.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게

소요리문답 19문은 범죄하고 타락한 인류가 경험하게 된 비참을 몇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요.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게 된 것,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게 된 것, 그로 인한 금생의 모든 비참함, 사망과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된 것으로 인간의 비참함을 요약하여 설명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중에서도 범죄한 사람이 경험하게 된 가장 치명적인 비참함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게 된 것”이에요. 사람은 타락으로 인해 모든 복과 생명의 원천이 되시는 선하신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어버리게 되었어요. 타락 전 아담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풍성히 누리며 살아갔어요. 하지만 타락 이후 아담과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어버리게 되었어요. 하나님과 누리는 감미롭고 위로가 넘치는 사귐을 잃어버렸어요. 아담이 범죄한 이후 에덴 동산을 거니시는 하나님의 소리에 아담과 하와는 어떻게 반응했지요?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창 3:8) 이전에는 그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었던 하나님의 말씀이 이제는 가장 두렵고 끔찍한 것이 되었어요.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게

또한 범죄하고 타락한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게 되었어요. 성경은 죄인들을 가리켜 “진노의 자녀”라고 부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몹시 미워하시며, 그들을 모두 원수로 대하십니다. “여호와는 투기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리는 자에게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나 1:2) 혹시 친구나 이웃들에게 미움을 받아본 적이 있나요? 그런 일이 없기를 원하지만, 종종 우리는 다른 사람의 미움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그런 때에 여러분의 마음은 어땠나요? 매우 슬프고 고통스러웠을 거예요.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든 죄인들을 미워하시며 그들을 원수로 여기신다고 말해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거스르며 살아가는 죄인들을 하나님의 눈을 찌르는 가시처럼 여기시고 그런 자들을 향해 분노하시며 보복하세요. 범죄하고 타락한 죄인은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게 된 거예요.

또한 죄인들은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다고 말해요.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0) 죄인은 항상 하나님의 저주 아래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저주는 죄인을 장대에 달아 하나님의 율법과 정의가 퍼붓는 모든 화살을 맞게 하고, 보복하시는 하나님의 진노에서 쏟아지는 모든 비참함과 역병이 그 속에서 다 만나게 합니다.”(토마스 보스톤)

금생의 모든 비참함과 사망과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이처럼 범죄하여 타락한 모든 인간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고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로 인하여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여러 비참한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욥의 친구 엘리바스는 이렇게 말했어요.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불을 피우면 불티가 위로 날리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처럼 모든 인생들에게 고난도 그러하다는 말이에요.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도 동의하는 것이기도 해요. 다른 점이 있다면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모든 사람이 삶 속에서 당하는 여러 비참한 일들이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 알지 못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것이 인간의 죄로부터 말미암은 것임을 안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세상에서 당하는 모든 비참, 질병과 기근, 전쟁과 자연재해, 불행한 가정 생활, 친구들의 배신, 열심히 수고하여도 열매 맺지 못하는 삶과 같은 것들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고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는 모든 죄인들이 경험하는 비참의 일부라고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모든 죄인이 겪는 대표적인 비참은 죽음이에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죽음을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기도 하고, 죽음을 악한 육체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얻는 과정으로 아름답게 포장하기도 해요. 죽음이 정말 그런 것일까요? 그렇지 않아요. 회개하지 않는 모든 죄인의 죽음은 그들 자신의 죄에 대한 벌을 받는 것에 불과해요.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죽음에 대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어요. 하지만 아담의 범죄 직후, 성경은 죽음에 대해서 언급하기 시작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죽었고, 그의 아들 아벨과 가인이 죽었으며, 비록 초기에는 900세에 이르기까지 장수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들 모두가 다 죽고 말았습니다. 즉, 죽음은 죄의 결과로 모든 사람에게 임하게 된 비참의 일부입니다. 사도 바울도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말합니다(롬 6:23).

그렇다면 범죄한 인간이 경험하는 비참은 죽음으로 모두 끝나게 되는 것일까요? 성경은 죄 가운데 태어나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게 된 모든 자들에게 영원한 지옥의 고통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회개하지 않는 모든 사람의 영혼과 몸이 가장 비참하고 처참한 고통을 당할 것이고, 그 고통은 시간이 지나도 사그라들거나 중단되는 일 없이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이 고통은 너무나 크고 극심하여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 모세는 “누가 주의 노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를 두려워하여야 할 대로 주의 진노를 알리이까”라고 기도했어요(시 90:11). 하나님의 무한하신 공의를 따라,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으로 회개하지 않는 죄인에게 내리실 지옥의 고통은 얼마나 크고 두려운 것일까요?


범죄와 타락의 결과, 모든 죄인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어버렸고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게 되었어요. 또 그로 인해 금생의 모든 비참함을 경험하며 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죽음과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되었어요. 이것이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 회개하지 않는 모든 사람,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께로 피하지 못한 모든 사람이 이 세상에서와 오는 세상에서 겪게 될 비참입니다. 죄와 죄로 말미암은 비참 아래 산다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끔찍한 일인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사실들을 생각하며 먼저 우리를 죄와 비참으로부터 구원해주시기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무엇보다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의로우신 분으로써 우리를 대신하여 죄가 되시고, 범죄한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비참을 대신 경험하신 예수님께 더욱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을 당하셨어요. 성부 하나님과 나누셨던 사랑의 교제에서 끊어짐을 경험하셔야 했고, 성부 하나님의 모든 진노와 저주를 받으셔야 했으며, 그로 인한 모든 비참을 경험하시되, 두려움과 아픔과 공포와 지옥의 고통을 친히 경험하셨고, 죽으셨어요. 그리하여 전에는 아담의 첫 범죄 때문에 죄와 비참 아래에 있게 된 우리가 이제는 우리를 위해 이 모든 비참을 경험하신 예수님 때문에 죄와 비참으로부터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롬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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