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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22년 여름성경학교] 요나 2장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끝까지 회개하기를 거부한 요나는 바다에 던져집니다. 요나가 자신을 바다에 던지도록 한 것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져버리는 희생적 행동도 아니었고 자기 죄 값을 치르고 하나님의 벌을 달게 받는 겸손의 표현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그저 요나의 마음이 얼마나 완고한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는 행동이었습니다.


이처럼 바다에 떨어져 물 속으로 가라앉게 되었을 때, 요나는 비로소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요나서 2장은 큰 물고기의 배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했던 요나의 기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요나는 자신이 물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했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자기 기도를 들으시고 자신을 구원해주셨는지를 회상하며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2절에서 요나는 배에서 던져졌을 때의 기억을 회상하며 기도를 시작합니다. “아뢰었다. “내가 고통스러울 때 주님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님께서 내게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스올 한가운데서 살려 달라고 외쳤더니, 주님께서 나의 호소를 들어주셨습니다.“(새번역) 배에서 던져졌을 때 요나는 고통 가운데 있었고 스올 한가운데 있는 것 같았습니다. 스올은 ‘죽은 사람들이 가는 장소’를 가르치는 말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경건한 사람이든 악인이든 일단 죽으면 스올로 내려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요나는 죽음이 임박한 순간에서야 비로소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요나가 하나님께 부르짖자마다 예비하신 큰 물고기로 그를 삼키게 하셨습니다. 요나는 이 사실을 기억하며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3절과 4절에서도 계속해서 요나는 바다에 던져졌던 때를 회상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바다 한 가운데, 깊음 속으로 던지셨”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큰 물결이 나를 에워싸고, 주님의 파도와 큰 물결이 내 위에 넘쳤습니다“라고 기도합니다. 요나는 자신을 바다에 던진 것이 선원들이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던지신 것임을 알았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낯을 피해 달아난 자신을 하나님께서 벌하신 것을 알았습니다.


4절은 그렇게 바다에 던져졌을 때 그가 어떻게 기도했는지를 말합니다. 그는 “주님의 눈 앞에서 쫓겨났어도, 내가 반드시 주님 계신 성전을 다시 바라보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바다에 던져져 바다 속으로 점점 가라앉고 있는 그때, 의지할 것이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그때에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5 물이 나를 둘렀으되 영혼까지 하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웠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쌌나이다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요나가 바다에 던져졌을 때 바닷물은 목까지 차오르고 숨을 쉬기 어려워졌고 물 속으로 가라앉아 바다풀이 그의 머리를 휘감았습니다. 또 요나는 자신이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었다고 말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모든 산들의 뿌리가 땅속 깊이 묵혀 있고, 이 산들의 뿌리를 바다가 덮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다는 말은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진 자신이 더 이상 아무런 살소망을 찾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떨어졌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자기 생명을 건지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요나는 그렇게 자신의 “목숨이 힘없이 꺼져 갈 때에”(새번역) 비로소 하나님을 기억하며 기도하였고 요나의 기도가 하나님께서 계신 성전에 이르렀다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바다에 던져져 물 속으로 가라앉은 그 순간에 비로소 요나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요나가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즉각적으로 요나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미리 예비하신 물고기를 보내셔서 요나를 삼키게 하시고 그의 생명을 보존해주셨습니다.


요나서 1장에서 우리는 요나가 기도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볼 수 없었습니다. 태풍이 칠 때, 선장이 그를 깨워 기도하라고 재촉했을 때, 제비를 통해 자신 때문에 재앙이 닥친 것임이 들어났을 때에도 요나는 결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다에 떨어져 죽음의 순간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큰 물고기를 보내셔서 요나의 생명을 구원해주십니다. 아마도 큰 물고기에 삼켜진 요나는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하나님께서 기적적인 방법으로 자기 생명을 보존하고 계심을 깨달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요나는 자신의 삶의 가장 밑바닥에서 하나님의 은혜로우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8 무릇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요나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신의 서원을 주님께 갚겠다고 고백합니다. “헛된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저버립니다. 그러나 나는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겠습니다. 서원한 것은 무엇이든지 지키겠습니다. 구원은 오직 주님에게서만 옵니다.”(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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