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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병철 안

220206 하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진노

최종 수정일: 2022년 2월 12일

롬 1:18-32


바울은 모든 사람을 신자와 불신자, 이 둘로 나누어 생각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기준으로 해서 모든 사람을 둘로 나누어서, 복음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복음이 제시하는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구원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자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자, 이 둘 중 하나로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인 로마서 1:18-32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불신자들의 상태에 대해서 크게 세 가지로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인간(18-21절)

첫째, 그들은 복음을 믿지 않았고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사람들입니다(18절). 그들은 복음을 믿지 않아서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 아니라 악인으로 설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악을 미워하시며 모든 악에 대해서 분노하십니다. 그리하여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내려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지만(17절), 불의로 진리(복음)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불경건함과 불의에 대하여서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입니다(18절).


하나님께서는 창세로부터 그들에게 하나님 자신을 알 수 있도록 그의 보이지 않는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19-20절). 모든 피조물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위엄과 지혜와 능력을 선포합니다(시 19:1). 만물에 그것이 너무나도 밝히 드러나 있기에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내가 하나님을 알 수 없었다”고 핑계할 수 없습니다(20절).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을 믿어야 했고 복음을 믿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도 않았고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21절). 오히려 그들은 죄로 인해 부패하여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그 마음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바로 그들의 눈앞에 있어도 그것을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고 섬기도록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창조 때부터 보여주셨고, 무엇보다 복음을 통해서 그토록 큰 소리로 명백하게 말씀해 주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였으니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꾼 인간(21-23절)

둘째, 불신자들은 온갖 우상을 섬기며 우상에게 매여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해주셨지만 그들은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어두워져서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습니다(21-23절). 참되신 하나님이 멀쩡히 계시는데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오히려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목석으로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온갖 버러지 형상의 우상을 만들어서 그것을 섬기고 있으니,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서도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들을 때에도 자기의 생각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복음을 거부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우준합니다(22절). 하나님을 떠난 어리석은 인생들은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고 해놓고는, 결국 우상을 섬기는 허무한 자리에 이르고 맙니다. 그들의 마음은 어두워져 있기 때문에, 그들은 아무리 심사숙고한다 하더라도 진리에 이르지 못합니다. 그들은 결국 좋은 것을 내어주고 무가치하고 허무한 것을 붙잡게 됩니다. 어린 아기들의 손에 진귀한 보석을 쥐어준 후에 과자나 사탕이나 초콜릿과 바꾸자고 하면 무엇이 보배인지를 알지 못하는 아기들은 보석과 과자를 바꾸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어둡고 우준한 인생들은 하나님을 내어주고 우상을 취합니다. 그들은 마음속에서 온갖 우상들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금과 은과 동과 목석으로 만든 후에 그것에게 절합니다. 그러기에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임합니다.



온갖 더러움과 부끄러움과 악에 내어버려진 인간(24-32절)

셋째, 불신자들은 도덕적으로 매우 타락하고 부패하여 온갖 악에 내어버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도덕적인 타락은 이미 그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진노의 한 부분입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악을 행하였기에 하나님은 그들을 진노 아래 두셨고, 그 결과 하나님은 금생에서 그들을 그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버려 두사(파레도켄)”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습니다(24절). 하나님께서 이렇게 그들을 더러운 정욕대로 살도록 내어버려두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기 때문입니다(25절). 주는 곧 영원히 찬송 받으실 분이심에도 불구하고(25절), 그들은 조물주를 피조물과 바꾸었고 진리를 거짓말과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그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버려 두셨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도덕적 타락상을 열거할 때, 제일 먼저 동성애의 죄를 가장 대표적인 죄로 언급하였습니다(26-27절). 동성애는 바울 당시에 이미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죄악은 로마 시대에 처음 생긴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창세기 19장에서 소돔과 고모라에 동성애의 죄악이 만연하여 있었음을 봅니다. 동성애는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이 그 마음의 더러운 정욕대로 버려진 가운데에서 가지게 된 대표적인 죄와 비참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동성애를 개인의 “다양성”이나 “취향”의 문제로 여기려고 하지만 성경은 동성애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버려진” 부패한 인간의 대표적인 죄로 단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였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버려” 두셨습니다(28절). 그 결과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삶,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삶, 수군수군하고 비방하는 삶, 하나님을 미워하는 삶, 능욕하는 삶, 교만과 자랑과 악을 도모하는 삶, 부모를 거역하며 우매하며 배신하며, 무정하고 무자비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28-31절). 그들은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고 하며 악을 부추기고 있으니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것이 마땅했습니다(32절).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인생, 하나님의 영광을 사람과 짐승과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어서 아무 도울 힘이 없는 우상을 섬기고 우상에게 매여 있는 인생,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하여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버려진 인생, 온갖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버려진 인생, 상실한 마음에 내어버려진 인생,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인간의 참상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지금도 하늘로부터 내려오고 있고 지금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크고 두려운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아직도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습니까? 온 힘을 다해서 그 두려운 자리에서 벗어나기를 소원하십시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복음을 믿는 길뿐입니다. 복음이 제시하는 중보자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불경건과 불의를 향하여 지금도 하늘로부터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는 길은 복음을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늘 아래로 피난하는 길뿐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 아래 머물러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도 하나님의 진노의 자리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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