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병철 안

240505 새 언약 교리는 왜 중요한가?

히브리서 9:11-15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과 그 약속의 성취를 우리에게 계시해 주시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입니다. 구약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약속을, 신약은 그 구원 약속들의 성취를 알려 줍니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들은 첫 언약(히 9:1,15,18), 또는 출애굽 때 세운 언약(렘 31:32; 히 8:9)이라고 말합니다. 신약에 나타난 구약의 구원 약속의 성취를 가리키는 것은 새 언약(렘 31:31; 눅 22:20)이라고 부릅니다.


구약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들(아담 언약, 노아 언약, 아브라함 언약, 모세 언약, 다윗 언약, 선지자들이 예언한 새 언약)은 구원자로 보내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에 관한 것입니다.


구약 성경은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을 약속한 것(눅 24:25-27; 요 5:39)입니다. 신약 성경은 구약의 구원 약속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됨을 알려 줍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구약)도 복음이요, 그 약속의 성취(신약)도 복음입니다. 구약과 신약은 다 복음입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롬 1:2). 여기서 말하는 성경은 구약 성경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한 채 실망에 잠겨 엠마오로 향해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 24:25-27). “또 이르시되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눅 24:44).


예수님은 구약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들이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성취되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성취하신 구속 사역으로 말미암아 새 언약에서 약속된 은택들이 믿는 자들에게 입혀지기 시작(개시)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최후 만찬 자리에서 빵을 떼어 주신 후, 포도주 잔을 주시면서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눅 22:19-20)고 하셨습니다. “새 언약”은 구약 성경에 기록된 모든 구원의 약속들의 성취를 나타내며 보증하는 것입니다. 새 언약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이루신 단번의 제사 때문에 구약에서 약속한 구원의 약속들이 성취되어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은혜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 사람들도 반복하여 드려진 희생제사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 아래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이루신 단번의 제사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죄 사함을 주십니다. 우리가 참여하는 성례(세례와 성찬)는 우리의 구원이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단번의 제사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표) 확증(인)하는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66문은 이것을 말합니다. “성례는 눈에 보이는 거룩한 표와 인으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성례가 시행될 때 하나님께서는 복음 약속을 우리에게 훨씬 더 충만하게 선언하고 확증하십니다. 이 약속은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단번의 제사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은혜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 사람들도 반복해서 드려진 희생제사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 아래에서는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드리신 단번의 제사 때문에 영원한 죄 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히 :7:20-28, 9:11-15,28, 10:9-18). 구약의 속죄 제사는 짐승을 희생 제물로 반복하여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 아래서는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드리신 십자가의 제사로 죄 사함과 의롭다 함과 영원한 생명을 은혜로 얻게 됩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드린 십자가의 제사로 그를 믿는 자들에게는 죄에 대한 완전하고 영원한 용서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들의 죄를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렘 31:34).


예레미야 31장 33-34절에 예언되고 약속된 새 언약의 은택들 가운데 하나인 죄 사함이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은혜로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게 되는 구원은 여러 가지 요소들을 포함하지만, 그 가운데 죄 사함은 모든 구원의 은택에 들어가는(참여하는) 입구처럼 중요한 은덕입니다. “죄 사함”에 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켰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든 죄와 내가 일평생 싸워야 할 나의 죄악되 본성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그리스도의 의를 나에게 선물로 주셔서 결코 정죄함에 이르지 않게 하십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56문).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은혜로 구원 곧 죄 사함과 의롭다 함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구약 성경의 모든 언약들은 구속사(구원의 역사)의 한 시점에 새 언약의 중보자요 보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최종적인 완성을 기대하였습니다. 때가 차매 성자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인성(人性)을 취하여 세상에 오셨고, 완전한 순종의 삶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하심으로써 구속 사역을 성취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 사역을 성령 하나님께서 영생을 위하여 선택하신 자들에게 적용하심으로써 구원 약속의 성취를 의미하는 새 언약의 은택을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받게 됩니다.


신약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새 언약 아래에 있는 새 언약 백성입니다. 우리는 새 언약의 은덕 곧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속의 은혜에 이미 참여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영광의 재림 때에 영생할 몸으로 부활하고 의(義)에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로 새 언약의 은택을 완전하고 충만하게 그리고 영원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


새 언약의 은택을 믿는 자들이 이미 누리고 있지만, 새 언약의 완전하고 충만한 실현은 아직 실현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때 완전하고 충만하게 실현될 것입니다.



조회수 12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