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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kjoon

[30]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어요


본    문 마태복음 27장 11~66절
읽을말씀
그들이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제비를 뽑아 그분의 옷들을 나누고, 거기에 앉아서 지켰다(마태복음 27장 35-36절).

마태복음 27:11~66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예수님의 사역의 절정으로서,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사도행전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행 2:23)라고 증언합니다. 예수님은 법정적인 선고를 받아 형벌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무죄하였지만, ‘정죄의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함을 공언하면서, 그분을 죽음에 넘겼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대속적 죽음’임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새언약의 중보자로서, 대속적 죽음을 통해 ‘무르는 자’가 되셨습니다. 곧, 예수님은 율법의 저주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사, ‘구속’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그리스도의 구속은 ‘피 흘림’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입니다(레 17:11). 피 흘림이 없다면, 죄 사함도 없습니다(히 9:22).

[십자가 죽음의 의미]

1. 화해

그렇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먼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세상이 하나님과 화평하게 되었습니다. 죄는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였지만, 그리스도의 피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진정시키고 화해시켰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서,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2. 속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를 속하심은, 삼위 하나님의 구원협약 가운데 작정되었습니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씨’, 곧 이삭을 바치게 하심으로 계시되었고(창 22:1-18), 유월절 제사와 성전에서 드려지는 속죄제사를 통하여 예표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께서 이 세사에 오셔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십자가에서 희생제물로 죽으셨습니다. 무엇보다 이 죽음은 ‘단번에’, ‘영원히’ 드려진 제사로써(히 10:12), 이제 더 이상의 속죄 제사는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온전한 제물’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의 시작이셨고, 하나님은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우리는 단지 그분께 ‘접붙임’ 되어 하나님과 화해되었고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몸’에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것’이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에게 전가되어 ‘우리의 것’이 된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이 모든 약속의 보증이자 능력이 되십니다. 따라서 이것은 너무나 놀라운 은혜이며 복음입니다.

먼저, 우리 자신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어 구원받았습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태중에서부터 시작한 교회생활은 우리 아이들의 구원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태중에서부터 죄인입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진노하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죄인인 우리 아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죽어야 합니다.

우리가 오직 은혜로 구원받은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오직 은혜로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소망이자, 우리가 아이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절망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눈을 들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구원을 복을 받아,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세상을 섬기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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