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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전하라고 명령하셨어요

86kjoon

본    문 사도행전 1장 3~11절
읽을말씀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

사도행전의 저자는 누가입니다. 누가의 그의 첫 번째 책(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이 행하시고 가르치신 사역의 시작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책(사도행전)에서, 그는 사도들의 사역과 그 사역을 통해 예수님이 행하시고 가르치신 일들을 기록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까지 제자들에게 여러 번 나타나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가르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시면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시고 그들과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죽으신 지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많은 증거로 자신의 부활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40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집중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 것을 말씀하시고, 그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임하시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예수님의 증인으로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할 것을 명령하신 후, 승천하셨습니다.

1. 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는 사도행전의 중요한 주제입니다. 사도행전 1장 3절에서 ‘하나님 나라’가 언급된 후, 곳곳에 기록되다가(8:12, 14:22, 18:8, 20:25, 28:23), 마지막 절인 28장 31절에도 다시 한 번 언급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셨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될 것이며, 마지막 날 궁극적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2. 성령 하나님의 임재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통치는 ‘위로부터 입혀지는 능력’(24:49), 곧 ‘성령’의 강림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이 교회를 위하여 약속하신 ‘하나님 임재의 능력’이십니다. 초대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했던 것은 사도들 개인의 능력이나 말솜씨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전적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님을 통해서 교회와 함께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3.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또 성령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과 땅 끝 사이에 사는) 이방인을 포함하여 온 세상 가운데 역사하실 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까지 하나님 나라를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예루살렘은 교회의 시작이자, 사도들의 사역의 중심점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아가 예수님은 ‘땅 끝까지’ 하나님 나라를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기서 ‘땅 끝’은 당시에 사람이 살고 있다고 알려진 가장 먼 곳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도들은 당시 그들이 생각했던 먼 곳(에티오피아, 수구디아, 스페인 등)까지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나아가 ‘땅 끝’은 복음이 전해지기 힘든 모든 곳을 의미합니다. 곧, 사도들이 선교의 대상으로써 ‘온 세상’에 복음을 전했듯이, 우리는 내가 머물고 있는 자리에서부터, 복음이 전해져야 하는 모든 곳에 이르기까지 하나님 나라를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집 안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복음은 결코 벽장 안에 가두어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에게 집 밖으로 나가, 구원에 관한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4. 증인이 되리라

이 모든 일을 하는 데,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을 ‘증인’으로 부르셨습니다. 증인은 법적인 일에 대해, 혹은 어떤 일을 확인하거나 증명해 주는 사람입니다. 사도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과 승천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에게는, 가장 먼저, 이 모든 사실을 입증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증인인 제자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의 경험을 증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모든 사역과 그분의 죽으심, 부활, 그리고 승천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성경과 예수님의 사역, 죽음, 부활과 승천의 영광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모든 말씀을 마치신 후, 예수님은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몸의 부활이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인 것처럼, 예수님이 하늘로 들려 올라가신 사건 역시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셔서 제자들을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영원한 보좌 위에 앉으셨습니다.

그러나 승천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떠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늘에 오르사, 이 세상 최고의 왕이 되셨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약속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예수님은 온 세상을 다스리시며, 온 만물을 통하여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이처럼 너무나도 확실한 사실 가운데, 우리는 가장 중요한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곧,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자녀에게 그리스도의 사역과 죽으심, 부활과 다시 오심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는 분별하는 가운데 공의와 정의를 따라, 모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를 확신하는 가운데, 기쁨으로 우리의 모든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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