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8문. 9계명이 금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9계명이 금지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진실을 가로막거나, 우리 자신의 이웃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것입니다.

여기 두 사람이 있어요.
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선한지를 말했어요.
또 다른 사람은 자신이 죄인임으로 고백하면서, 긍휼을 구했어요.
하나님은 어떤 사람의 기도를 들으셨을까요?
또 하나님은 왜 그 사람의 기도만을 들으셨을까요?
아래 성경구절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세요.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고 남을 멸시하는 몇몇 사람에게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세리였다.

바리새파 사람은 서서, 혼자 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남의 것을 빼앗는 자나,

불의한 자나, 간음하는 자와 같은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으며,

더구나 이 세리와는 같지 않습니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내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 내고,

가슴을 치며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서 자기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저 바리새파 사람이 아니라 이 세리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누가복음 18장 9~14절 말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