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작성자 사진Lee Juman

5월 목회서신

양의문교회 가족 여러분들 모두 평안하신지요?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과 만나는 일도 그리 쉽지 않은 요즈음,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


얼마 전 큰 누님으로부터 카톡으로 사진 한 장을 받아보았는데, 그 사진은 저희 형제 5남매가 어렸을 적 살던 집 마당에서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찍었던 사진이었습니다. 그 사진을 한참 동안 보면서 어렸을 적 살던 집과 그 마당에서 있었던 여러 가족사들을 추억해 보았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족은 언제나 가장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가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태어나게 하셨고, 특별히 부모에게서 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부모를 가집니다. 부모 없이 태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게 되는 “태어난 가정”이 있습니다.


물론 이 태어난 가정은 여러 면으로 불완전합니다. 비록 우리가 태어난 가정은 사별과 질병과 가난과 여러 사정으로 흩어지고 깨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가족은 가족이며, 우리는 우리가 태어난 가정을 늘 그리워하고 사랑합니다. 또한 우리는 태어나 성장하여 살다가 하나님께서 내신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새로이 가정을 이루고 가정의 따뜻한 품에 깃들일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는 아내를, 여자는 남편을 평생의 배우자로 맞아서 서로 더없이 아끼고 사랑하며 살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자녀들을 선물로 받아서 그들을 사랑으로 품고 양육하면서 복된 가정을 세워나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자에게는 무엇보다 복되고 영광스러운 가족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믿음의 가족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막 3:33)고 하신 후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막 3:35)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거듭난 사람들이고, 우리는 거듭날 때 완전히 새로운 가정, 곧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납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가족이며, 이 가족들과는 영원히 아버지의 집에서 함께 할 것입니다. 어떤 가정이든 가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이고, 가족들은 우리의 가장 먼저 사랑해야 할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악인들도 자기 가족을 사랑할 줄 압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마 7:11)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가족들을 언제나 사랑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모, 부족한 자녀, 부족한 형제자매로 살고 있는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서 우리의 가족들을 좀 더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그동안 오래 돌아보지 못한 가족들과 성도들이 있다면 이 따뜻한 5월 가정의 달에, (코로나로 인해 대면하여 만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여러 방법으로 소통하며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2021년 5월 1일

양의문교회 담임목사 김준범 드림

조회수 5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