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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6월 목회편지

평안하셨는지요? 봄이 왔나 싶더니 어느덧 여름이 무더위를 몰고 와버렸습니다. 올해에도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해마다 양구에서 모였던 전교인 여름사경회를 모이지 못하고, 그 대신 교회에서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성령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갑시다”라는 주제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다시 송용조 목사님께서 14일과 21일 주일오후 시간을 통해 사경회의 첫 시간과 마지막 시간에 말씀을 전해 주시게 되어 더욱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사경회를 기다리게 됩니다. 양의문교회 전교인 여름 사경회는 2002년 로마서 8장 강설로 시작되어 코로나 사태가 있기 전인 2019년까지 18년 동안 해마다 송용조 목사님을 모시고 우리 교회의 나아갈 바에 대하여 진리로 교훈을 받고 갓난아기들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3박 4일간 함께 복된 교제의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매 여름마다 말씀의 잔치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또 해마다 꼼꼼히 원고를 작성하시고 말씀을 강설해 주시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송용조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양구 사경회를 생각하면 잊을 수 없는 또 한 분이 계십니다. 지난 6월 8일(수)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故 임태식 집사님입니다. 임태식 집사님께서는 양의문교회를 위하여 지난 40여년 동안 참으로 많은 수고를 해오셨습니다. 특별히 파주 샘마을 수양관과 양구 수양관이 세워질 때마다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시 84:2,10)이라고 노래했던 시편 기자처럼, 교회와 수양관을 사랑으로 돌보시며 온갖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특별히 양구 수양관 부지가 마련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25여년 동안 양구 수양관을 돌봐주시고 해마다 온 교인을 따뜻하게 맞아주시면서 사경회에 따르는 온갖 궂은일들을 넘치는 사랑과 자원함으로 맡아 수고해 주셨습니다. 이제 임태식 집사님께서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시고 달려갈 길을 다 마치시고 믿음을 지키시는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임태식 집사님께서는 이 땅 위에서 사셨던 93년 동안 하나님의 많은 복과 은혜를 받으셔서 복된 믿음의 가정을 세우셨고, 양의문교회의 성도로서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봉사하시며 신앙의 아름다운 본을 남기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임태식 집사님의 모든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임태식 집사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교회와 복음을 위하여, 성도들과 가족들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집사님께 맡겨주신 일들을 믿음으로 감당하시기 위하여 선한 싸움을 많이 싸우셨고 달려갈 길을 쉼 없이 달리시다가(딤후 4:7), 이제 모든 수고를 그치고 오라 하시는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이제 임태식 집사님의 환하게 웃으시는 그 얼굴을 더 뵙지 못하고, 유머 넘치게 말씀하시는 그 음성을 더 듣지 못하고, 일평생 교회를 위하여 수고하셨던 그 손을 더 잡아볼 수 없고, 사경회 맨 마지막 집회 때마다 간절하게 기도하셨던 그 기도를 더 들을 수 없게 되었지만, 해마다 여름이 오면 임태식 집사님에 대한 기억은 그리움과 함께 갈수록 더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임태식 집사님께서는 이제 집사님을 위하여 예비된 의의 면류관을 받으시는 그 영광의 처소에서 충만한 기쁨과 자유를 누리시면서 안식하고 계신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남은 우리들도 우리가 싸워야 할 선한 싸움을 잘 싸우고, 우리가 달려가야 할 길을 잘 달리고, 우리의 믿음을 잘 지키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일들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살아갑시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살고 사랑과 선행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고 자타의 구원을 유익하게 하고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빛내는 삶을 살다가 주님 앞에 서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2022년 6월 18일

양의문교회 담임목사 김준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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