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창세기 22장 1~14절
읽을말씀
아브라함이 그곳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으니, 오늘날도 사람들은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될 것이다." 라고 말한다(창세기 22장 14절).
창세기 22장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특별히 그의 “후손”을 통하여 온 세상에 구원의 복을 베풀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창 15:6).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무려 25년이 걸렸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지 25년이 지나, 아브라함은 100세의 나이에 아들 이삭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아들 이삭을 모리아 땅에서 “제물”로 바치라고 요구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대하여, 아브라함은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었을까요?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이삭이 지금 죽는다 해도) “이삭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창 22:5]).
그의 믿음대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위하여 친히 어린양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땅의 이름은 “여호와 이레”가 되었습니다. 여호와 이레는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뜻인데, 좀 더 직역하면, “여호와께서 보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절대적으로 믿었을 때, 그는 자신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습니다. 또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 말씀을 이루고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오직 “믿음”으로 얻게 됩니다. 믿음은 형체도 없이 공중을 떠다니는 애매모호한 무언가가 아닙니다. 믿음은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합니다(약 2:21).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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