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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구약 1-1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어요

최종 수정일: 2월 11일

주제: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어요.

본문: 창세기 1장 1-25절


창세기 1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1절) “태초에”라는 말은 ‘시작에’라는 의미에요. 만약 창세기가 우리에게 우화나 전설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 “옛날 옛적에”, “아주 오래 전 아주 먼 나라에”라는 식으로 시작했을 텐데, 성경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에요. 성경은 매우 분명한 어조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말하며 이 세상의 시작에 관해 진술하고 있어요. 창세기 1장의 몇 가지 표현과 단어들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창세기 1장에 계속 반복되는 표현들이 있어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먼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째 날이니라”라는 표현이에요(5,8,13,19,23,31절). 이 표현은 총 여섯 번 등장해요. 그리고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라는 말은 24시간 곧 하루를 의미하는 거예요. 즉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알 수 있어요. 하나님은 온 세상을 하루에 또는 한 시간이나 한 순간에 한꺼번에 창조할 수도 있으셨을 거예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6일 동안 순서를 따라 질서 있게 창조하셨어요.


창세기 1장 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본격적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어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여기서 “혼돈”이라는 말은 형체가 없다는 말이고 “공허하다”는 말은 비어 있다는 뜻이에요. 즉 원래 세상은 형체가 없고 비어 있었음을 알 수 있어요. 그렇게 형체가 없었고 비어 있었던 세상을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질서 있는 세상으로 만들어 가셨어요.


창조의 6일을 크게 세 날씩 둘로 나누어볼 수 있어요. 첫째 날부터 셋째 날, 그리고 넷째 날에서 여섯 째 날로 나눌 수 있어요. 처음 세 날에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만드셨죠? 첫째 날에는 빛을 만드셨어요. 그리고 빛과 어두움을 나누셨어요. 둘째 날에는 궁창 곧 하늘을 만드시고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 바다를 만드셨어요. 셋째 날에는 궁창 아래의 물을 한 곳으로 모으시고 뭍 곧 육지를 드러내시고 드러난 육지에는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들을 만드셨어요. 이처럼 하나님은 처음 세 날에 “혼돈”했던, 형체가 없었던 세상에 형체를 만드셨어요. 셋째 날까지의 세상을 상상해보세요. 빛과 어두움, 하늘과 바다, 땅과 그 위에 있는 풀과 채소와 나무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만약 우리가 셋째 날까지의 세상을 실제로 본담녀 세계는 제법 형체를 갖추었지만 매우 단조롭고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거예요.


하나님은 넷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형체는 있지만 비어 있던 공간을 채우는 일을 하셨어요. 첫째 날 빛과 어둠을 만드셨는데, 넷째 날에는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셨어요. 낮에는 하늘에 태양을 두시고 밤에는 달과 별들을 두셔서 시시각각 다양한 변화를 주셨어요. 해가 돋을 때, 중천에 있을 때, 해가 질 때의 모습들을 얼마나 다채롭고 아름답나요? 또 둘째 날에 하나님은 하늘과 바다를 만드셨다고 했어요. 하늘과 바다만 덩그러니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그 또한 매우 단조롭고 심심하게 보였을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바다에 날개가 있는 새들과 물고기들과 바다 생물들을 만드셨어요. 셋째 날에는 땅을 만드시고 식물들을 자라게 하셨으니 땅 위에도 아무런 움직임도 변화도 없었을 것인데, 여섯째 날에 하나님은 땅 위에 사는 동물을 만드셔서 풀들을 동물의 먹이로, 나무에 열린 열매들을 사람의 음식으로 주셨어요.


이처럼 하나님은 하늘과 땅과 바다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어요.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혼돈하고 공허했던 세상에 형태를 만드시고 그 안을 여러 피조물들로 채워가셨어요. 빛을 창조하시고 하늘과 바다, 육지와 식물들을 만드신 하나님은 해와 달과 별들, 하늘의 각종 새와 바다의 각종 물고기와 생물들, 육지의 각종 동물들과 사람까지,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6일 동안 창조하셨어요.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세기 1장에 여러 차례 반복되는 단어가 또 있는데, 그것은 “좋았더라”는 단어에요(4,10,12,18,21,25,31절). 창조의 두 번째 날을 제외하고는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해요. 여기서 “좋았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 말은 지으신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계획하시고 목적하신 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무언가를 만들었을 때, “야! 정말 좋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것이 여러분의 계획과 목적대로 잘 만들어졌기 때문일 거예요. 마찬가지로 온 세계는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계획하신대로 창조되었고 목적하신 바를 온전히 이루었어요.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것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지으신 온 세계는 바로 그것을 지으신 하나님의 영광을 밝고 분명하게 드러내는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시편 19편에서 다윗은 이렇게 찬송했어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또 사도 바울은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롬 1:20)라고 말씀했어요. 이처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온 세계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선하심을 잘 드러내었기에,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보시며 “좋다”고 말씀하신 거예요.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온 세계 만물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선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셨어요. 그리고 그것을 통해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셨어요. 실제로 타락하기 전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보며 창조주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했을 거예요. 하지만 아담이 범죄하여 타락한 이후 사람은 동일한 창조 세계를 바라보면서도 그것을 지으신 하나님께 찬송하지도 감사치도 않았어요. 그러면서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썩어질 피조물을 향해 돌리며 그것을 의지하고 자랑하며 살아가게 되었어요(롬 1:21). 세상은 더 이상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좋았더라”라고 말할 수 없는 세상이 된 거예요.


하나님이 가라사대

창세기 1장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표현은 “하나님이 가라사대”에요(3,6,9,11,14,20,24,26,29절),“가라사대”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말이에요. 세상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창조하셨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 말씀대로 모든 것이 창조되었어요.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3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 말씀대로 원하시는 모든 것들이 존재하기 시작했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무언가가 만들어지기는 했는데, 그것이 부족해서 계속 고치시는 가운데 원래 바라셨던 것을 만드시는 방식으로 세상을 만드시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던 것들이 생겨났고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목적을 위해 존재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바로 여기에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존재로 회복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이 있어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에요. 온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이 우리에게 들려질 때, 우리는 새롭게 될 수 있어요.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는 얼마나 큰 능력이 있는지를 보게 되요. 시편은 말씀의 능력을 이렇게 말해요.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내 입에서 나아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로다.”(사 55:11)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대로 되었어요.


그리고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고 말해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사도 요한은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에 대해 말해요. 이분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어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말해요. 14절을 읽어봅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태초에 계셨던 말씀께서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오셨어요. 그리고 그의 인격과 삶을 통해 우리에게 큰 소리로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그 말씀을 믿는 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어요(요 1:12).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죄인인 우리를 새롭게 하신 거예요. 이렇게 말씀으로 새롭게 된 우리를 성경은 “새로운 피조물” “새 인류”라고 불러요.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우리 자신의 영광을 위해 살지 않고 창조 본연의 목적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된 거예요.



여러분, 말씀이신 예수님을 믿어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나요? 여러분은 여러분을 지으신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 살아가고 있나요?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으신 목적 곧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나요? 아니면 여전히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나요? 말씀이신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거예요. 여러분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능력과 지혜,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이신지 알았어요. 특별히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알았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맞아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야 해요.


만약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자 하는 소원이 없다면, 기도하세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러분 안에 정한 마음과 정직한 영을 창조하시고 새롭게 해 달라고 기도하세요. “빛이 있으라”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러분 안에 빛과 생명을 창조해 달라고 기도하세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세요. 창조의 도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으니까요. 육신이 되신 말씀, 예수님을 더욱 많이 알아가세요. 그리고 그분에 관해 잘 기록해 놓은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더욱 가까이 하세요. 그러면 때가 되어 태초에 수면 위에 운행하셨던 성령께서 여러분을 새롭게 해주실 거예요. 그리하여 여러분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게 해 주실 거예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말씀이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기 시작한 친구들은 더욱 말씀을 가까이 하세요.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 안의 남은 어두움을 완전히 몰아내고 이미 여러분 안에 허락하신 영적인 생명이 더욱 힘 있게 역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며 간직하는 자리로 나아가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정말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될 거예요. 하나님을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아름답고 고상한 사람으로 자라가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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