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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0228) : 출애굽기 9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다섯째 재앙 : 가축들을 죽이는 전염병


다섯 번째 재앙은 가축들에게 도는 전염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애굽의 가축들과 이스라엘의 가축들을 구별하셔셔, 이스라엘의 가축들은 보호해 주십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기한에 정확히 이 일을 행하심으로 이 재앙이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3절은 이 재앙이 “여호와의 손”에 의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여호와의 손’이 전염병과 관련되어 표현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무엘상 5,6장에서 블레셋이 언약궤를 빼앗아 갔을 때 여호와의 손이 블레셋을 치셔서 전염병의 재앙이 임하게 됩니다. 사무엘하 24장에서 다윗의 인구조사로 인해 이스라엘에 전염병이 도는데 주의 손으로 치셨다고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손”은 애굽과 블레셋이 섬기는 우상보다 강한 손이고, 바로와 다윗의 죄를 심판하시는 의로운 손입니다. 강하고 의로우신 여호와의 손 앞에서 우리는 바로와 같이 고집을 부리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합시다.


여섯째 재앙 : 사람과 짐승을 괴롭히는 피부병


여섯 번째 재앙은 사람과 짐승을 가리지 않고 발병되는 피부병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풀무의 재 두 움큼을 바로의 눈 앞에서 날리자, 그 재는 먼지처럼 퍼져가서 애굽 사람들과 짐승에게 붙어 피부병을 일으켰습니다. 주목할 것은 지금까지는 바로의 마음이 강퍅했다. 완강했다고 말했다면, 12절에서는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기 전에 이미 이렇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었습니다(출 4:21, 7:23). 이 말씀은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의 다스리심 안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꼭두각시처럼 움직이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람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의지가 있고,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서 선과 악에 대한 책임을 가집니다. 그래서 모세는 바로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강퍅케 하고 완고하게 하였다고 말하면서, 또한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다는 말씀을 잘 이해해야 하는데요. 이 말씀은 바로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싶었지만 하나님께서 순종하지 못하게 하셨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바로 스스로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고집을 부릴 때 하나님께서 억제하지 않으시고 그대로 내버려 두셨다는 의미입니다. 죄를 고집하지 않고 돌이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이고, 죄를 더욱 완고하게 고집하는 것은 우리의 부패한 본성에 이끌리는 대로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신 결과입니다.


일곱째 재앙 : 무거운 우박이 쏟아지다


일곱 번째 재앙으로 무거운 우박이 애굽 온 땅에 쏟아집니다. 우박 재앙은 동물과 사람 뿐만 아니라 식물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일곱째 재앙 본문에 “모든, 온”이라는 단어가 12번 나옵니다. 일곱째 재앙과 이전의 재앙의 차이는 이 재앙의 강렬함과 충만함입니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그 무엇도 이 재앙에서 안전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의도는 무엇입니까? 바로의 마음과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에게 “온 천하에 하나님과 같은 분이 없음을 알게 하기”(14절) 위해서입니다. 온역으로 바로와 백성을 한 번에 죽게 하시지 않으신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시려고 바로를 세우셨기 때문입니다(15-16절). 악인들의 악행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고집스러운 마음과 죄를 허용하심으로 온 땅이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하십니다.


일곱 번째 재앙에서 흥미로운 것은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는 피할 수 있도록 말씀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안전하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는 자들은 이 재앙을 고스란히 받아야 했습니다.


일곱째 재앙을 겪은 바로는 비로소 회개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로는 말합니다.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다.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27절). 바로는 진심으로 회개한 것일까요? 모세는 바로의 마음을 정확히 간파합니다.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여 이 재앙이 그치면 바로는 이 세상이 하나님께 속한 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여전히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29-30절). 과연 재앙이 그치자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다시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더이상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 보여주셨음에도 죄인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죄인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것은 애굽에 내린 모든 재앙들보다 더 위대한 기적입니다. 놀라운 기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고 바로를 심판하신 하나님께서 동일한 능력으로 오늘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죄악이 만연하고 악한 세상이 변화되지 않는다 하여 실망하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습니다. 잘 변하지 않는 우리 자신으로 인해 실망스러울 때가 많지만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그리스도께로 나아가십시오. 세상을 창조하신 그 능력으로 우리의 영혼을 살리시고 예수님을 믿게 하신 성령님께서 우리가 더욱더 그리스도께 순종할 수 있도록 우리 안에 새로운 마음을 일으켜 주시길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깨닫게 해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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