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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0422) : 레위기 22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레위기 22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인 1-16절은 제사장의 음식(성물) 규례입니다. 제사장의 음식은 여호와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 중 제사장의 몫으로 구별한 것들입니다. 제사장의 몫으로 구별되었다고 해서 제사장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사장이라도 부정하게 된 사람은 성물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제사장이 부정하게 되는 경우는 백성들이 부정하게 되는 경우와 다르지 않습니다. 제사장의 가족과 식솔은 성물을 먹을 수 있었고, 성물을 먹을 수 없는 사람이 모르고 성물을 먹게 되었을 경우에는 속건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바쳐진 성물을 더럽히는 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부분은 17-33절로, 제사에 바쳐지는 제물에 관하여 말씀합니다. 이 단락에서 반복되는 표현은 “열납되도록”이라는 말입니다(19, 20, 21, 23, 25, 27, 29절).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것이지요. 곧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과 그렇지 않은 제물이 있습니다. 흠이 없고 온전한 제물이지요. 우리의 예배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온전히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예배의 요소만을 사용하여 예배하는 것으로 “예배의 규정적 원리”라는 말로 표현하곤 합니다.


종종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을 합니다. 옳은 말이지만 이 말을 마음만 중요하지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형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방법을 따라 온전히 예배하겠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인정하고 공경하여, 그분의 뜻대로 순종하겠다는 마음을 반영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은 흠없고 온전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단지 제물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온전한 마음에 관한 것입니다. 말라기 1장 10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성전 문을 닫아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백성들이 병들고 흠있는 제물로 제사를 드렸기 때문인데, 그 원인은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멸시하는 제사장들이었습니다(말 1:6).


그래서 2절과 32절은 이 규례들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과 관련되어 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성물을 대하는 태도,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태도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는지를 표현합니다.


로마서 12장 1절은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이 제사이기에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는 온전해 질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만 가능합니다. 온전하신 그리스도 안에서만 우리의 삶과 예배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로 오십시오.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깨닫게 해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매일말씀묵상(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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