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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10705) : 신명기 25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오랫동안 복을 누리며 사는 방법


1-3절. 두 사람 사이에 시비가 생겨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판장은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해야 합니다. 매우 당연한 말이지요. 그만큼 현실이 비상식적일 때가 있습니다. 악인이 정죄를 받고 태형이라는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형벌이 집행될 때 재판을 맡은 재판장이 직접 주관하도록 했습니다. 그가 지은 죄의 경중 만큼만 처벌받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어떤 죄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분노를 느끼게 하는데요. 자칫 죄인이라고 선고된 형벌보다 더 가혹하고 수치스럽게 대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태형의 한계는 40대로 정해졌는데요. 그 이상 때리는 것은 죄인에게 지나치게 가혹하고 수치스러운 형벌이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재판은 공평하고 정의롭게 시행하되, 죄인의 권리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엄은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4절.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는 이유는 소가 곡식을 먹지 못하게 막기 위한 것입니다. 율법은 소가 곡식을 떠는 동안에는 그 곡식을 먹을 수 있도록 망을 씌우지 말라고 합니다. 곡식을 떠는 일을 하는 소는 그 곡식의 일부를 먹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듯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는 가난하고 약한 사람을 넘어 가축에게까지 미칩니다. 훗날 바울은 이 율법을 인용하며 교회는 복음사역자들에게 적절한 사례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일하는 가축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몫에 관심을 기울이시는 하나님께서 하물며 교회의 사역자들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몫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5-10절. ‘형사취수제’라고 불리는 규례입니다. 형제 중 한 사람이 아들이 없이 죽게 되었을 경우, 다른 형제가 죽은 형제의 아내와 결혼하여서 아들을 낳아 죽은 형제의 기업을 잇게 해주어야 한다는 규례입니다. 이 율법의 의도는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주신 기업이 끊기지 않고 대대로 이어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결혼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이 율법은 도덕적 의무였지 강제사항은 아니었습니다. 만일 남은 형제가 죽은 형제의 아내를 취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면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그는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행하지 않았다는 수치를 짊어져야 했습니다. 룻기는 이 제도가 이스라엘 사회에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기업이 대대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희년’과 같은 사회적 제도 뿐만 아니라 ‘형사취수’와 같은 가까운 가족의 희생도 필요했습니다. 이 율법의 정신은 신약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디모데전서 5장 8절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11-12절. 형사취수제와 같이 이 규례도 가문을 이어가는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죽은 형제의 아내와 결혼하기를 거부하는 것이 죽은 형제의 기업이 끊어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라면, 이 여인의 행동 또한 피해자로 하여금 자녀를 갖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이 규례의 독특한 점은 이런 문제가 실제로는 거의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다는 것과, 구체적인 범죄에 대해 신체 절단을 명시한 유일한 사례라는 것입니다. 자녀를 낳고 그 자녀를 통해 하나님의 기업을 이어가는 일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규례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13-16절. 두 종류의 도량형기를 두는 이유는 구매할 때는 정량보다 많이 받고, 판매할 때는 정량보다 적게 주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부당하고 부정직한 거래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땅에서 풍성한 복을 오랫동안 누리는 방법은 공정하고 정직하게 거래하는 것입니다.


17-19절.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하고 하나님께서 안식을 주실 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출애굽하여 나오는 이스라엘이 지치고 피곤한 틈을 타서 아말렉이 뒤에서 약한 자들을 공격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야비한 행동이었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이는 이방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경외함을 잃어버렸을 때, 이스라엘 사회는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억압하게 되었습니다. 선지자들은 그런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을 선언하였지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복과 생명을 풍성히 누리는 비결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과 해설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깨닫게 해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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