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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민수기 28-29장(5/20)

민수기 28-29장은 각종 절기들에 드려야 할 제물의 목록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삶은 예배 중심의 삶이 되어야 함을 가르쳐주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의 예물, 나의 식물 되는 화제, 나의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드릴지니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이스라엘의 유일한 예배의 대상이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예배의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예배는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명하신 바를 따라 드려져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1-8절), 안식일(9-10절), 매월 첫 날(11-15절), 유월절(16-25), 칠칠절(26-31), 나팔절(29:1-6), 속죄일(7-11), 초막절(12-40)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물로 제사드려야 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날과 절기의 제사에서 공통적인 것은 모든 제사에는 항상 희생 제물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 절기를 당하거든 여호와께 이같이 드릴지니 이는 너희 서원제나 낙헌제 외에 번제, 소제, 전제, 화목제를 드릴 것이니라.”(29:39) 누가 언제 어떻게 예배를 드리든 예배자는 하나님께 나가기 위해 희생 제물의 피로써 먼저 자신의 죄를 씻어야 했습니다. 이를 통해 예배자는 자신의 의와 공로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들을 위해 제단에 쏟아진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용납되었음을 기억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피의 제사와 함께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나타내는 전제와 소제를 드렸습니다. 그들을 위해 드려진 피의 제사가 구원을 상징한다면 전제와 소제는 이제 그들 자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의 제물로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배는 그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 매 안식일, 매 달과 다섯 차례의 절기들까지, 예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중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예배는 그들의 삶 전체가 예배의 삶이 되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들의 삶과 예배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예배의 성패가 우리 삶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가 바른 예배가 될 수 있도록 합시다.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합시다.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들을 기억하며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구원을 인한 기쁨과 찬송으로 차오르게 합시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감사의 산 제사가 되게 합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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