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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벨직 신앙고백] 제11조 성령님, 참되고 영원하신 하나님

제11조 성령님, 참되고 영원하신 하나님


우리는 성령님께서 영원히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신다는 것을 또한 믿고 고백합니다. 그분은 지음을 받거나 창조되거나 나시지 않았으며, 다만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는 분입니다. (삼위의) 순서에 있어서는, 성령님은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처럼 삼위일체의 세 번째 위격으로서, 성부와 성자와 함께 하나의 동일한 본질과 위엄과 영광을 가지신,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믿기 위해서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뿐만 아니라 성령 하나님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에 관해서는 비교적 잘 알고 있지만, 성령 하나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기도 하고, 잘못 알고 오해하고 있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영원에서부터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는 하나님이시다


벨직 신앙고백 제11조는 성령님에 대해서 제일 먼저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영원히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신다는 것을 또한 믿고 고백합니다.” 성령님께서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영원에서부터) 나오신다”고 할 때, 성령의 “나오심(발출, procession)”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우리는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나오시는 분”으로 고백하는 것은 성경의 증언, 특별히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 15:2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을 가리켜, “내가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라고 하시며 동시에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보냄을 받으신 분이라고 고백하고, 이것을 “이중적 보내심”(double sending)이라고 말합니다. 바로 이 이중적 보내심이 성령의 “이중 발출(나오심)”을 지지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성령을 하나님의 영(고전 2:11; 12:3; 고후 3:3)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동시에 그리스도의 영(롬 8:9; 벧전 1:11) 또는 아들의 영(갈 4:6)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성령이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오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되,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곧 “영원에서부터” 나오시는 분입니다. 그의 나오심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습니다. 태초에 성령님이 계셨고,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성령님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부에게 성령이 없으셨던 때가 없고, 성자에게 성령이 없으셨던 때도 없습니다. 성령님은 지음을 받거나 창조되신 분이 아니며, 성자처럼 나신 분도 아니며,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나오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참되고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와 함께 하나의 동일한 본질과 위엄과 영광을 가지신 하나님이시다


삼위의 순서에 있어서 성령님을 삼위일체의 세 번째 위격으로 부르는 것은 성경의 용례를 따른 것입니다(마 28:19; 고후 13:13). 하지만 이러한 순서는 삼위 간의 선후나 우열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를 계시하신 큰 경륜을 반영한 것입니다. 벨직 신앙고백 제11조는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와 함께 하나의 동일한 본질과 위엄과 영광을 가지신,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성령님은 단순한 하나님의 능력이나 하나님의 현존의 한 방식(양태, mode)이 아닙니다. 성령님은 어떤 비인격체나 추상적인 개념도 아닙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헬라어로 성령은 ‘프뉴마’라는 중성 명사입니다. 본래 중성 명사를 대명사로 받을 때, ‘그것’(it)이라는 중성 인칭대명사로 받아야 하는데, 성경에서 성령은 언제나 남성 인칭대명사인 “그분”(He)으로 받습니다(요 14:17,26; 16:14; 고전 12:11). 이것은 성령님이 단순히 하나님의 능력이나 기운이 아니라 위격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줍니다. 물론 성령님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벨직 신앙고백 제8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성령님을 “능력, 권능”에 빗대어 말씀하셨습니다(눅 24:49; 행 1:8).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각 성도들에게 그의 놀라운 능력과 권세로 입혀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드러내주시는 계시의 절정이 되시는 분이기에 “말씀”이라고 불리는 것과 같습니다. 성부와 성자만 동일 본질이신 것이 아니라, 성령도 성부와 동일 본질이십니다. 성령님은 성부와 동일한 위엄과 영광을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령님에게 하나님의 이름(고전 3:16; 행 5:3-4)과 영예를 돌립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성령님은 하나님이 아니시면 하실 수 없는 일들을 하십니다. 성령님은 창조의 일에 함께하셨습니다(창 1:2). 성령님은 죄인들을 거듭나게 하시는 분입니다(요 3:5). 성령님은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일으켜 주십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21문). 성령님이 아니시면 누구도 예수님을 주님이라 할 수 없습니다(고전 12:3).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되게 하시고 우리를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게 하십니다(고전 6:11, 12:13). 성령님은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며 우리로 하여금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갈 5:22-23).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벧후 1:21). 성령님은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치시고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요 16:13-14). 또한 성령님은 교회와 함께하시면서 우리를 돕고 위로하십니다(요 14:16). 교회의 참된 위로는 성령님에게서 옵니다(행 9:31).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며 우리를 도우십니다(롬 8:26). 또한 성령님은 거듭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은사를 나누어 주셔서 주님을 섬기도록 하십니다(고전 12:4-31, 14:1-33; 롬 12:3-13; 엡 4:7-12; 벧전 4:10-11 참조). 이 성령님은 세상 끝날까지, 그리고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인내하게 하시고 견디게 하십니다. 이처럼 성령님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그러면서도 삼위 간에는 구분이 있으며, 삼위 간의 교제와 교통도 있습니다. 성령은 성자가 아니며 성부도 아닙니다. 성령님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시지 않으셨고, 성령님은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성부가 성령을 보내셨고 성자도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실 때에 성령으로 잉태되셨습니다(눅 1:35).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예수님 위에 임하셨습니다(마 3:16).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힘입어 천국 복음을 전하시며 공생애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마 12:28; 요 3:34 참조).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힘입어 기도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자신을 드러내거나 높이시는 법이 없으시고, 언제나 성부와 성자를 증거하심으로 성부와 성자를 높이고 드러내십니다. 성령님은 증거하시는 분입니다.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요일 5:7).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느니라”(요 15:26-27).



성령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오셔서 우리에게로 보내지신 분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함께 하나의 동일한 본질과 위엄과 영광과 능력을 가지고 오늘도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그리스도를 증거하시며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며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며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인해서 우리는 깊이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늘 성령님의 거룩한 임재를 의식하고 두려워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성령님을 좇아 행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에 잘 순종해야 합니다(갈5:16,25). 성령님의 위로와 인도를 따라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벨직 신앙고백 해설> ‘벨직 신앙고백 제11조’(203-214)의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책을 직접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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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을 위한 질문


1. 성령님께서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신다는 고백의 근거가 되는 성경 구절을 하나만 적어보세요.



2. 성령님을 삼위일체의 세 번째 위격으로 부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눔을 위한 질문


1.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들을 행하십니다. 특별히 성령님께서 나와 우리(교회)를 위해 행하신 일들은 무엇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2.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며,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떻게 하면 성령님의 위로와 인도를 잘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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