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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소요리문답 Q&A] 사람의 죄성(5)



제18문: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가지는 죄성(罪性)이란 무엇입니까?
답: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가지는 죄성은 아담의 첫 범죄의 죄책(罪責)과, 원의(原義)가 없는 것과, 온 성품이 부패한 것인데, 이것을 보통 원죄(原罪)라 칭하며, 아울러 이 원죄로 말미암아 나오는 모든 자범죄(自犯罪)를 말합니다.

18-48

문: 우리의 의지는 중보자 그리스도의 어떤 면에 적대적입니까?

답: 그리스도의 모든 면, 특히 그리스도의 선지자, 제사장, 왕으로서의 직분을 적으로 간주합니다.

고린도전서 1: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18-49

문: 그리스도의 선지자 직분에 대한 우리의 적대감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자신이 가진 보잘것없는 지혜에 자만심을 갖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무시하거나 경멸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고린도전서 1: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히브리서 3: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18-50

문: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에 대한 우리의 적대감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우리 자신의 의를 높이 생각하고, 그에 따른 전체적이거나 부분적인 구원을 추구하며,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에 관한 교리를 강하게 반대하고,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유일한 의로서 받아들이지 않으며, 그리스도에 의해서만 가능한 구원을 마다하고 스스로를 영원한 정죄로 몰아가는 데서 나타납니다.

로마서 10:3, 9:31-32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의의 법을 좇아간 이스라엘은 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


18-51

문: 그리스도의 왕 직분에 대한 우리의 적대감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율례를 우리의 취향에 맞추려 하고, 율법에 반항하며, 교회의 규율을 비난하거나 반대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18-52

문: 우리는 그리스도의 어떤 직분에 대해 가장 노골적인 적대감을 갖습니까?

답: 왕으로서의 직분입니다.

시편 2:1-2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18-53

문: 우리는 그리스도의 어떤 직분에 대해 은밀하게 가장 큰 적대감을 갖습니까?

답: 제사장으로서의 직분입니다.


18-54

문: 그 적대감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우리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의무를 자주 무시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로마서 10: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18-55

문: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에 가장 큰 적대감을 갖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은 우리 본연적 양심의 빛으로는 발견되지 않으며,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 자신이 가진 의의 비열함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낼 뿐 아니라 다른 두 직분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18-56

문: 그리스도를 왕으로서 받아들이고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제사장으로서의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도 바라지 않습니까?

답: 그들이 원하는 구원은 그리스도의 구원이 아니라 죄 안에서 자신의 행위를 통한 구원입니다.


18-57

문: 그런 구원을 바라는 것이 나쁜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의 명예를 떨어뜨리고,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을 불필요하게 만들려고 시도함으로써 그 직분을 폄하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태도는 죄를 부추기는 가장 강한 자극제가 됩니다.

유다서 1: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18-58

문: 하나님의 영에 대한 우리의 본성적인 적대감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회심 전이나 후에 우리의 마음과 양심에 자비롭게 작용하려는 성령의 사역에 격렬하게 저항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사도행전 7:51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

히브리서 10:29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18-59

문: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에 대한 우리의 본성적인 적대감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실제적이든 상상이든 하나님의 영광보다 우리 자신의 이익을 제일되는 목적으로 삼는 데서 나타납니다.

스가랴 7: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년 동안 오월과 칠월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빌립보서 2:21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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