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5-11장은 모세의 두 번째 설교입니다. 5장에서 모세는 온 이스라엘을 불러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고 하였습니다. 40년 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며 주신 계명을 잘 듣고 배우며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비록 이 설교를 듣고 있는 광야 세대는 당시에 어린 아이에 불과했지만,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으신 것은 그들과 그들의 자녀, 온 이스라엘과 맺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부모 세대의 하나님이 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하나님이시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 2세대에게 그것을 강조하시면서 그들도 그 계명을 지켜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신실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그들의 “얻은 땅에서” 그들의 “날이 장구”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하나님, 예수님의 아버지께서 주님 안에 있는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며,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사이의 언약의 자리에 우리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 언약에서 성자 하나님은 우리의 대표자로 자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 백성과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계명을 지켜 이 언약에 신실할 것을 원하십니다. 그 계명을 지켜 생명과 복을 더욱 풍성히 누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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