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분배하는 과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여호수아 1장은 모세의 죽음 이후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신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하나님의 종 모세를 이어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가나안 정복 전쟁을 치러야 했던 여호수아에게 약속의 말씀으로 그의 믿음을 굳세게 하시고, 하나님의 명하신 율법을 지켜 행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중요한 것은 그들이 일어나 가야할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발로 밟는 땅을 이미 그들에게 다 주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동으로는 유프라데까지, 서쪽으로는 대해(지중해)까지의 모든 땅이 그들의 지경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여러 번 반복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말씀해주시는 이유는 여호수아의 믿음을 격려하시고 그로 하여금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 약속하신 땅을 정복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변치 않는 신실하심과 신실한 약속에 대한 우리의 합당한 반응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또한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복음 약속을 믿고 그로 인해 우리 마음이 큰 담력을 얻게 되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이 없어 두려워 떠는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믿음을 통한 담대함을 주시는 목적은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복종하도록 하시기 위함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해야 합니다. 그때에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말씀을 붙잡고 살아갈 수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