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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kjoon

21과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요


본    문 민수기 14장 1~10절
읽을말씀
만일 여호와께서 우리를 좋게 여기신다면, 우리를 그 땅으로 데려가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민수기는 “광야 40년의 책”이라 불립니다. 민수기는 시내 산에서 시작하여, 모세아 고별설교를 한 느보에 이르기까지, 그의 마지막 40년 동안의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왜 광야를 40년씩이나 방황해야 했을까요?

본문은 “가데스 바네아 사건”을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각 지파별로 정탐꾼을 뽑아서 가나안을 정탐하게 하셨습니다. 가나안은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가나안 땅의 성들을 매우 견고했고, 그곳에는 거인족인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은 가나안 정복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정탐꾼들의 주장은 오래 전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약속을 거부하는 것이며, 출애굽의 목적을 부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불행히도 이스라엘 총회는 10명의 정탐꾼들의 말을 따르기로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면서, 심지어 새로운 지도자를 뽑아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황금송아지 사건 이후, 또 한 번 발생한 “언약 파기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또 다시 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리고,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임을 포기해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모세가 하나님의 성품인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근거하여, 다시 한번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성실성”을 의미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마음을 돌이키셔서, 이스라엘을 진멸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죄의 대가로, 10명의 정탐꾼들은 재앙으로 죽었고,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 한) 출애굽 백성들은 광야에서 죽어야 했습니다. 그들의 2세대가 가나안에 들어갈 것인데, 그들 또한 광에서 40년 동안 유랑하다가 들어가야 했습니다.

우리는 인생 가운데 여러 상황과 환경에 놓입니다. 그 가운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때로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죄로 인해 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의 순간에도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고, 광야의 시간 속에서도 자기 백성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시는 분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에 대한 견고한 믿음으로, 언제나 하나님 앞에 우리의 삶을 두고, 일상의 순간들을 살아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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