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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병철 안

26문 그리스도,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최종 수정일: 2021년 8월 1일

문: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왕의 직분을 행하십니까?

답: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고 보호하시며, 자기와 우리의 모든 원수를 제압하고 이기심으로 왕의 직분을 행하십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9-11)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써 행하시는 일들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주님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써 하시는 일은 크게 제사와 중보, 이렇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고 했지요?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써 우리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단번에 제물로 드리셨어요. 십자가 제단에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받으시고 죽임당하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켜주셨어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내어놓으신 피와 생명의 가치는 무한하고 영원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단번의 제사 때문에 더 이상 우리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며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어요. 또 제사와 함께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써 행하시는 일은 중보사역입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항상 기도하십니다. 주님은 십자가의 단번의 제사를 보시고, 죄를 지은 우리를 용서하시며 우리를 거룩하게 해주실 것을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십니다.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계시기에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되었고, 특별히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 우리의 여러 가지 필요를 하나님께 아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신 그리스도

오늘은 우리 구속자이신 그리스도의 세 가지 직분 가운데 왕의 직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에 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명패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 명패에는 어떤 글씨가 쓰여져 있었어요. 무엇이었을까요? 거기에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말이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이렇게 세 가지 언어로 기록되어 있었어요. 빌라도가 그 명패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쓴 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신 것에 대해 예수님이 신을 모독한 죄인이라는 것을 밝히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일은 예수님께서 모든 민족과 나라의 왕이심을 전 세계로 알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셨습니다. 왕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9-11)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시기 전에도 이미 왕이셨지만, 이 땅에서 모든 일을 마치신 후 승천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심으로 왕위에 오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셔서, 주님으로 하여금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마 28:19).

그렇다면 예수님은 우리의 왕으로써 어떻게 그 직분을 행하실까요? 소요리문답 26문은 그리스도께서 왕으로써 행하시는 일을 크게 세 가지로 말씀합니다. 26문을 읽어볼까요? “문: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왕의 직분을 행하십니까? 답: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고 보호하시며, 자기와 우리의 모든 원수를 제압하고 이기심으로 왕의 직분을 행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시고 보호하시며, 우리의 모든 원수를 제압하고 이기십니다.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를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심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께서는 왕으로써 우리를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기 전까지 우리는 주님께 복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왕으로 예배하고 섬기도록 지음 받았지요. 하지만 아담이 마귀의 유혹을 받아 범죄하고 타락한 이후로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아니라 마귀와 세상과 자기 자신을 예배하고 섬기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반역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법과 질서를 따라 살아가기를 싫어합니다(딛 3:3). 그러니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 그리스도 예수님도 인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주님을 미워합니다(시 2).

하지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이기시고 우리를 자신에게 복종하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우리를 이기시고 복종하게 하실까요? 세상의 악한 왕들과 주인들이 그들이 가진 힘과 권세를 가지고 사람들을 억지로 자신의 백성과 종으로 만드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그렇게 우리를 복종하게 하시는 걸까요? 예수님은 그런 방식으로 우리를 복종하게 만드시는 분이 아닙니다. 왕이신 그리스도는 성령과 말씀으로 우리 자신의 죄를 보게 하시고 우리에게 구원자가 필요한 것을 알게 하십니다. 또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왕께 반항하는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실 분으로 믿게 하시고 그분께 기꺼이 복종하게 하십니다. 시편 110편 3절은 왕이신 그리스도께 즐거이 복종하는 주의 백성들의 모습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우리를 다스리시고 보호하심

그리고 이렇게 주님의 백성이 된 자들을 그리스도는 친히 다스리시며 보호하십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우리를 다스리실 때에 사랑과 진리로 다스리십니다. 세상의 악한 왕과 주인들은 자기 백성과 종들을 자기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며 그들을 착취하고 억압합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의 힘과 권세를 더욱 굳건하게 하기 위해 무거운 세금을 거두어 들이기도 하고, 힘든 노동을 시키시고 하며, 왕을 위해 전쟁터에 나가 싸울 것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왕이신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들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그런 왕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사랑과 진리로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얼마나 사랑이 많으신 왕이신지를 잘 보여주는 말씀이 누가복음 23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스스로 십자가의 큰 고통과 두려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에, 예수님 한 쪽 편에 매달려 있던 한 죄수가 예수님께 자신을 구원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42절) 놀랍게도 이 죄수는 예수님께서 왕이심을 알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왕으로써 자신을 그분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믿고 예수님께 이렇게 자기 영혼을 맡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43절)

또한 우리 왕이신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지키시는 왕이십니다. 왕이신 예수님 자신이 이 세상에서 많은 미움과 시기와 질투와 위협을 받으시고 죽으셨던 것처럼, 그분의 백성된 교회도 세상에서 많은 공격을 받습니다. 원수 마귀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치명적인 공격을 받고 그 힘을 잃어버렸지만, 여전히 세상에서 많은 권세를 가지고 믿지 않는 사람들을 다스리며, 교회를 공격합니다. 교회에게는 여러 원수들이 있는데, 마귀와 마귀의 다스림을 받는 세상과 죽음, 그리고 ‘육체’라고 불리는 우리 안에 남아있는 죄성이 우리를 공격하는 원수입니다. 이들은 교회를 파괴하기 위해 교활하고 맹렬하게 공격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 우리 왕은 결코 졸거나 주무시지 않으시며, 교회를 지키시기 위해 늘 깨어 원수들을 주시하고 계십니다. 마치 포도원 지기가 여우나 도둑들로부터 포도원을 지키기 위하여 밤낮으로 지키며 아무도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지키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밤낮으로 지키십니다(사 27:2,3).


그리고 때가 되면 우리 왕이신 예수님은 모든 원수들을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과 교회의 원수들이 얼마나 강한지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가 한데 모여 예수님께 대항하는 싸움을 벌인다고 묘사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그들을 이기실 것입니다.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계 17:14)


여러분은 예수님을 여러분의 왕으로 모시고 살아갑니까?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왕이 되십니까? 예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신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피와 생명을 내어주시는 선하신 왕이십니다. 그분은 마귀의 무자비하고 잔인한 다스림과 학대에서 건져주시기를 원하실 뿐 아니라 능히 건져주실 수 있는 힘과 권세를 가지신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마귀와 세상과 우리 육체의 종노릇하는 데서 돌이켜 우리 왕이신 예수님만을 사랑하고 예수님께만 충성하며 살아갑시다. 왕이신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과 법에 기쁘게 복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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