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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01209) : 잠언 9장

잠언 9장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9장은 잠언 첫 번째 부분(1-9장)의 결론입니다. 지혜 여인의 호소와 어리석은 여인의 호소가 대조되면서 지금까지의 주제를 정리합니다.

1-6절 | 지혜가 일곱 기둥이 세워진 든든한 집을 세우고, 풍성한 만찬을 차린 후에 여종을 보내어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초대의 대상은 ‘어리석은 자’, ‘지혜 없는 자’입니다. 내게로 와서 내가 차린 음식과 포도주를 먹고 생명을 얻으라고 말합니다. 지혜를 얻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삶이 조금 나아지는 정도가 아닌, 사느냐 죽느냐를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7-12절 | 이 단락은 마치 지혜가 여종들에게 하는 당부의 말처럼 보입니다. 여종들이 성문 높은 곳에서 사람들을 초대할 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거만한 자와 악인은 상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들은 책망과 교훈을 듣지 않고 도리어 반발하며 대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보지 못하는 것이 교만한 사람, 악인의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를 책망하라고 합니다.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고 합니다. 그는 그 교훈을 듣고 더 지혜로워질 것입니다.

그런데 지혜는 어리석은 자를 부르라고 여종을 보내놓고, 정작 어리석은 자는 상대하지 말고 지혜로운 자를 상대하라고 하는 것이 이상하지요? 잠언이 말하는 지혜로움과 어리석음은 단순히 지식에 관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삶의 태도에 관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10절에서 잘 나타납니다.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고, 거룩하신 분을 아는 것이 명철입니다. 지혜란 하나님을 향한 태도에서 비롯되는 삶의 태도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을 아는 사람들은 지혜로운 사람이고, 지혜의 교훈을 통해 더욱 풍성한 생명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반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분을 인정하지 않는 거만한 자와 악한 자는 홀로 해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13-18절 | 어리석고 수다스러운 모습으로 묘사되는 미련한 계집(음녀의 또 다른 이름)이 지혜와 비슷한 행동을 합니다. 자기 집 문과 성읍 높은 곳에 가서 똑바로 걸어가는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미련한 계집 역시 어리석은 자와 지혜 없는 자를 부릅니다. 그녀는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있다며 죄악 된 길로 유혹합니다. 마지막 18절은 이 모습을 보고 있는 지혜자의 말입니다. 미련한 계집의 말을 듣고 그녀의 집으로 들어가는 어리석은 자는 그 집에 들어간 손님들이 모두 죽어 무덤 깊은 곳에 있음을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태도에서 결정됩니다. 우리 모두는 두 여인의 초청에 대하여 결단하는 삶을 매순간 살아가게 됩니다. 지혜의 초청에 응하여 사는 삶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고, 그가 걸어가는 길은 생명의 길입니다. 매순간 지혜의 말을 듣고 생명의 길을 걸어가십시오. 성령님께서 우리를 지혜와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묵상과 기도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말씀과 해설을 읽으세요.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세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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