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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2_25] 복음을 믿으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어요

[본    문] 로마서 12장 1~2절
[읽을말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여라(로마서 12장 2절).

[복음에 합당한 예배를 드리라]

12장~15:13은 위대한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앞서(1-11장) 설명해 온 구원의 도리 위에,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구약시대, 사람들은 동물의 피를 흘린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우리가 본래 죄인으로서 하나님께 죽어서 바쳐져야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것을 동물의 핏 값으로 대신하여 받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피를 흘려 죽으심으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피를 흘리는 제사(예배)를 드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적 예배, 곧 “합당한 예배”를 원하십니다. ‘합당하다’라는 것은 “어떤, 기준, 조건, 용도, 도리 따위에 꼭 알맞다”라는 뜻입니다. 즉, 우리는 아무렇게나, 우리 마음대로 하나님을 예배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합당한 예배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1) 우리의 ‘몸’을, 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1절). 일반적으로, 헬라 시대 사람들은 몸은 무시하고 정신이나 영혼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몸을 영혼의 무덤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바울은 우리의 ‘몸’을 살아 있는 제물로 드리라고 권면합니다. 본래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존귀하게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죄로 인하여 우리의 몸은 부패하여 죄를 위한 무기와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복음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났을 때, 우리의 몸과 영혼이 모두 새롭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몸을 거룩함으로 의의 무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의 몸과 영혼, 곧 전인격을 다하여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몸만 예배당 안에 있으면서 마음 없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습니다. 마음은 있지만 몸이 너무 바빠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과 방법을 따라 공적 예배를 귀하게 여기고, 우리의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는 주어진 모든 날 동안,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다른 동물과 달리)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존귀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몸과 지정의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삶에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을까요? 1) 먼저,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이 세대는, ‘이 세상’을 가리킵니다. 죄로 인해 타락한 이후, 세상은 더 이상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과 지혜와 지식을 따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미워하고, 세상의 지혜와 지식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릅니다. 세상의 지혜를 따라, 사람들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존귀한 형상이 아닌 우연히 생겨난 동물의 진화적 산물로 여깁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성별과 결혼의 질서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인간 스스로를 생명의 창조자요, 주관자라고 생각합니다. 종교 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화합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요, 평화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절대적인 진리도 없고, 절대적인 가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바로 이러한 세상의 가치와 시대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2)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경” 속에,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계시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신 말씀을 우리의 삶의 표본을 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삶 속에서 겪는 수많은 일과 문제들(정치, 경제, 교육, 직장, 문화 등)에 대하여 지혜롭게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결정하는 모든 일 가운데,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본을 나타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한 예배”를 드리는 원동력은 오직, “하나님의 자비하심”이라는 사실입니다. 본래 우리는 다른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죄와 죽음 아래 놓여 있는 자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나에게 하나님께서 “값없는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우리는 성령으로 새롭게 되어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대가도 없이,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자비하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어떠한 강요나 혹은 인간적인 열심과 열정에서 결코 나올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구원의 은혜를 아는 기쁨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거룩한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헌신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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