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86kjoon

[신약2_24] 복음을 믿으면 성령님을 따라 살 수 있어요

[본    문] 로마서 8장 1~11절
[읽을말씀]
이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기 때문이다(로마서 8장 2절).

[성령 하나님을 통한 생명]

로마서 8장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의 정체성을 보여 줍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궁극적인 구원에 대한 확신”을 거듭 반복합니다. 본래 우리는 육신에 속하여 죄의 노예로 산 자들이었습니다. 율법으로는 우리를 구원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자기 아들을 구원자로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 있는 육체의 모양”(성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서, 육신에 죄를 정하사(십자가 죽음)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모든 일의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일까요? 바로 그것이 “성령님의 사역”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였습니다. 곧, 우리가 복음을 믿을 때, 성령님은 “생명”을 주십니다. 성령님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모든 구원의 복을 우리에게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시는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을 따라 사는 자]

나아가 예수님은 우리가 온전히 행할 수 없는 율법을 십자가와 부활로 완전히 이루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성령을 따라 율법의 요구를 행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죄와 사망에 거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살아갑니다.

바울은 “육신을 따라 사는 자”가 있고, “성령을 따라 사는 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육신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 인간의 죄악된 성향을 가리킵니다. 복음을 믿지 않는 자, 성령이 거하시지 않는 자는 육신을 따라 사는 자입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자는 오직 “육신의 일”만을 생각합니다. 음행, 더러움, 방종, 우상숭배, 주술, 원수 맺는 것, 다툼, 시기, 분노, 당 짓는 것, 분열, 이단, 질투, 술 취함, 방탕과 같은 것들입니다(참고. 갈 5:19-21). 그들은 영적인 것들에는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자의 삶에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하나님 없이 먹고 마시며, 하나님 없이 공부를 하고, 하나님 없이 직장생활을 하며, 하나님 없이 세상의 문화를 따라 갑니다. 숨을 쉬며 세상을 살아가지만, 영적으로는 완전히 죽은 자들입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자는 죄의 열매만을 맺다가, 결국에는 “영원한 죽음”을 맞게 됩니다.

반면, “성령을 따라 사는 자”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성령님이 내주하시는 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성령 하나님께서 내주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성령을 따라 사는 자가 된 것은 우리에게 그럴 만한 어떠한 능력이나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성령을 따라 사는 자가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을 성령을 따르는 자입니다. 성령을 따르는 자는 더 이상 육신에 머물지 않습니다. 죄가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따라 새로운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오직 세상의 안목과 정욕만을 생각하지만, 성령을 따르는 자는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사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방편들을 귀하게 여기고 부지런히 활용하며 하나님과의 교제에 힘씁니다. 또, 성령을 따르는 자는 (죄의 열매가 아니라) 성령의 열매(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를 맺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소원함으로, 선을 행하는 일에 기꺼이 힘씁니다. 진정으로 복음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은 율법을 뛰어넘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이 모든 일은 오직 성령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가능합니다. 성령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모든 복을 우리에게 가져다주시는 분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죽을 몸을 살리실 뿐만 아니라, 죄를 짓는 몸의 행실에서는 살리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여 몸의 행실, 곧 죄를 죽이고 성령의 열매는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직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의 능력을 주십니다. 성령님을 사모함으로, 날마다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고 구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조회수 9회댓글 0개
bottom of page